글루콤 메모큐 우리 아이 직접 먹여본 리얼 후기! (내돈내산)

고려제약에서 나온 글루콤과 메모큐는 고등 수험생 사이에선 유명한 영양제입니다. 온누리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인데 가격, 성분, 효과, 먹는법 등을 글루콤과 메모큐로 비교해서 알려드릴게요.   

 

글루콤과 메모큐 비교 후기

처음에 글루콤을 알게 되었지만 같은 고려제약에서 나온 메모큐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둘다 모양도 맛도 비슷한데 가격은 차이가 있어서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고려제약에서 나온 메모큐(좌), 글루콤(우)

글루콤 :: 신체적 피로회복, 체력 보강
메모큐 :: 정신적 피로회복, 집중 유지

 

글루콤과 메모큐는 고려제약에서 나온 자매품으로 피로회복에 초점을 둔 제품입니다. 다만 차이를 구분하자면, 글루콤은 아미노산 성분이 더 많고 육체적 피로회복, 체력 향상에 더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 뿐만 아니라 어린들도 수술이나 심한 감기 뒤 피로 회복을 위해  꾸준히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반면, 메모큐는 정신적 피로회복에 좀 더 집중된 제품입니다. 공부로 뇌가 피로하거나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장인들도 먹으면 좋다고 하네요. 

 

1. 글루콤  성분 :: 필수아미노산 7종 + 활성형 비타만 B12 + 글루타민(20mg)
2. 메모큐 성분 :: 글루타민(60mg)+포스포세린(40mg) + 시아노코발리민(0.5mg)

 

성분을 보면 글루콤은 7가지 아미노산이 각 10~22mg씩 들어있고, 비타민 B12가 고함량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약간의 글루타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루콤 박스 모습 :: 1박에 45개 입니다.

반면, 메모큐는 뇌에 영양공급을 하는 글루타민이 글루콤보다 고함량으로 포함되어 있지만 다른 아미노산은 없습니다. 그리고 두뇌를 구성하는 인지질 성분인 포스포세린과 신경세포에 필요한 성분으로 신경비타민이라 불리는 시아노코발라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메모큐 박스 모습 :: 1박에 30개짜리 2개가 있어 총 60개입니다.

먹는법 / 복용 기간 / 복용량 / 맛

 

먹는 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뚜껑 흰 부분을 따면 빨간 뚜껑이 있는데 그 부분을 누릅니다. 그럼, 용기 안으로 가루가 들어가게 되고 흔들어 섞으면 됩니다. 그리고 최종 내부 뚜껑을 제거 후 홀짝 마시면 됩니다.

 

사놓고 안 먹으면 돈 아까워서 몇 개 미리 사서 먹어본 결과 맛은 달달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박카스나 비타500 같은 맛이라고 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글루콤보다 메모큐가 살짝 더 달고 맛있었습니다. 

 

글루콤과 메모큐 먹는법

 

글루콤은 식후에 먹는 게 좋고 메모큐는 식전에 먹는게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르게 먹더라도 크게 상관은 없으며 복용량에 대해 약사님에게 문의 결과 하루 1개 먹으면 되며, 정말 피곤할 경우 2개까지는 괜찮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분들이 체내에서 형성이 안 되는 아미노산과 과다 복용하면 배출되는 비타민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장기 복용하더라도 간에 부담이 가는 등의 부작용은 없다고 합니다. 

 

 

많이 힘들어하던 주변 수험생들의 경우 아침에는 몽롱한 정신 상태를 깨울 겸 메모큐를 먹이고, 점심이나 저녁 먹은 후에는 글루콤을 먹이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근데 사실 먹여 본 엄마들 사이에서는 글루콤액과 메모큐액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는 게 대세 의견이긴 합니다. 그래서  한 번은 글루콤 사서 먹이고 다음번에는 메모큐 사서 먹였습니다. 

 

효능

사실 한두 번 먹는다고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몸이 엄청 피곤할 때 꾸준히 먹으니 확실히 좋아지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아이도 안 먹겠다고 안 하는 거 보니 효능이 괜찮은 모양입니다.

 

 

약국에서도 건강한 상태일 때는 별 차이를 못 느끼지만 몸이 정말 피곤하거나 안 좋을 때 먹으면 효능을 대부분 느낀다고 얘기해 주셨습니다. 

 

파는곳 및 가격

고려제약에서 나온 글루콤과 메모큐를 파는곳은 오직 온누리 약국입니다. 네이버에서 온누리약국 조회해서 동네 가까운 곳에서 구매하면 됩니다. 다만, 종로 5가에서 파는 대형약국 같은 곳에서는 좀 더 할인해서 판매합니다. 

 

글루콤과 메모큐는 온누리약국에서만 판매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종로5가 온유약국에서 구입했습니다. 교통비가 빠질만큼 저렴하게 파는곳이라 해서 가긴 했는데 동네 약국에서도 저렴하게 파는 곳들도 간혹 있다 하니 꼭 문의해 보세요. 글루콤액과 메모큐액 개당 가격은 보통 2,500원~3,000원입니다. 

 

★ 온유약국 가격 : 글루콤 1박스 45개 13만원 / 메모큐 1박스 60개 11만원 ★ 

 

온유약국에서는 2달 전쯤에 구입했을 때 글루콤액 60개 13만원이었습니다. 11만원이었는데 가격이 인상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반면 메모큐액은 종전대로 60개에 11만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메모큐가 먼저 나온 제품이다 보니 인지도가 더 있어서 가격이 선반영 되지 않았나 싶네요. 

 

 

전화해서 물어보면 좋은데 온유약국을 포함한 종로5가 약국들은 전화로는 잘 안 알려줍니다. 가시면 몇 군데 들려서 비교해 보고 사세요. 

 

주의사항(부작용)

별다른 부작용은 없다고는 하지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복용하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복통이나 설사가 있으면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가벼운 흥분상태나 불면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밤 시간에는 투여하지 말라고 되어 있네요.  

 

저의 경우 위의 주의사항에 해당하는 부작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도 글루콤이나 메모큐를 구입할 때, 처음부터 박스로 사지 말고 낱개로 구매 후 먹여보고 살 것을 추천합니다. 맛은 입에 맞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미리 꼭 확인해 보세요. 

 

 

기타 유명한 수험생 영양제

알약 못 먹는 수험생들이 언제나 물 없이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영양제로는 글루콤/메모큐 말고도 오쏘몰 이뮨이라고 있습니다. 수험생 영양제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죠. 가격이 월등히 비쌉니다. 

 

글루콤, 메모큐의 경우 액상인 만큼 알약 먹지 못하는 아이들의 경우 먹이기 좋습니다. 반면 오쏘몰 이윤은 독일 영양제로 액체와 알약이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추후에 오쏘몰 이뮨 영양제도 후기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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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글루콤과 메모큐 두 가지 모두 먹여본 후 성분, 맛, 파는곳, 약국, 가격, 부작용, 효능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아이들 건강에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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