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비치 리조트의 디럭스 더블 룸 3박 이용 및 수영장 사용 후기

제주 해비치 리조트 디럭스 더블 룸은 4식구 머무르기 충분한 공간이었고 무엇보다 호텔과 달리 거실이 있어서 가족간에 함께 시간 보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영장 뷰가 너무 멋진 곳으로 한 번쯤은 머무를만 한 곳입니다. 

 

해비치 리조트 디럭스 더블 룸과 수영장 후기

 

제주 해비치 리조트의 디럭스 더블은 침대방 1개, 온돌방 1개, 거실 겸 주방, 화장실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온돌방 문이 미닫이로 되어 있어서 문을 열어 놓으면 거실 소파에서 온돌방의 TV를 시청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총 3박 머물렀는데 첫 날 체크인을 늦게 했더니 1층을 배정받았습니다. 1층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보입니다. 늦게 방문하실 분들은 사전에 전화하셔서 1층 배정받지 않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둘째 날 짐 다시 빼서 로비에 맡기고 다시 다른 층으로 체크인해서 불편했습니다.  

 

디럭스 더블룸의 도면입니다. 

 

 

[ 숙박 이용 후기 ]

 

전반적으로 시설은 낡은 편이였고 소파에 약간의 얼룩 등이 있어서 아쉬웠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고 청소 상태나 온돌방 침구류 등도 매우 깨끗했습니다. 

 

주방에 조리도구가 다 있으므로 언제든 숙소에서 식사를 편히 할 수 있었습니다. 식재료를 밖에서 미처 사 오지 못했더라도 지하에 편의점이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구매하기가 쉬웠고, 기본적인 식재료나 과일 그리고 반찬류 등을 판매하고 있어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숙소에 가면 삼다수를 제공해 주는데 1.5L 짜리를 줍니다. 첫날 아무것도 안 사갔는데 물이 있으니 다음날 아침 편의점 가기까지 잘 마셨습니다. 

 

 

리조트는 층수가 6층인가 정도 밖에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따라서 늦게 체크인하면 1층 배정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미리 리조트와 통화해 놓으세요. 

 

사실 우리 가족이 늦게 갔더니 1층 밖에 없었는데 지나가는 사람 다 보입니다. 물론 다음날 고층으로 옮기긴 했는데, 짐 다 싸서 로비에 맡기고 다시 오후에 체크인해야 해서 불편했습니다. 

 

[ 해비치 리조트 수영장 이용 후기 ]

 

제주 해비치 리조트 수영장은 사진으로 본 것보다 실제가 훨씬 좋았습니다. 메인풀, 어린이풀(미끄럼틀 있음), 자쿠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질 관리도 수시로 하시는 모습에 신뢰가 갔습니다. 

 

 

리조트 수영장은 야외 수영장이어서 멀리 보이는 바다와 주변의 야자수 및 넓은 잔디밭이 어우러져서 너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수영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제주 해비치 리조트 야외 수영장의 모습니다. (위) 멀리서 찍은 모습 (아래) 메인 풀장 모습

 

 

하지만 단점도 있었습니다. 자쿠지를 제외한 수영장 물이 너무 차갑고 판매하는 음식들이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제주 해비치 호텔 수영장은 미온수로 관리되고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만큼, 추운 밤 수영은 호텔 수영장을 이용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단, 리조트 투숙객은 성인 1만원, 소인 5천 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수영장 한쪽의 식당에서는 식사류, 간식류, 맥주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에 4만원일 정도로 고가입니다. 물도 1병에 5천 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미리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그 외 선베드 대여는 2시간에 2만 2천원으로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았으며, 그 비싼 1명에 5천 원짜리 물도 2병이나 줍니다. 그리고 어린이 구명조끼와 수건은 무료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제주 해비치 리조트는 유명 관광지들과의 거리를 볼 때 위치가 살짝 애매하긴 했지만 수영장이나 근처 바닷가 산책로 등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제주신화월드 워터파크의 입장료, 식당 음식, 준비물 등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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